The Structure of Co-Occurring Bullying Experiences and Associations with Suicidal Behaviors in Korean Adolescents

journal.pone.0143517.g002

2015년에 출간한 논문. 당시 기록했던 내용을 다시 가져왔다.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나왔다(링크). 원고를 제출한 건 좀 오래되었지만, 해가 넘어가기 전에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자살을 다룬 내 세 번째 논문이다. 여러 참여자 분들과 협력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영어로 글쓰는 것이 퍽이나 어렵고 더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논문이다.

논문에서는 괴롭힘 피해 학생의 경험이 크게 가시적인 신체적 폭력의 형태로 경험한 경우와 보다 사회적이고 “드러나지 않는” 형태의 괴롭힘을 당한 유형으로 대별 될 수 있다는 것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두 경험 모두 괴롭힘을 경험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보다 약 3배 전후의 높은 수준으로 자살시도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결과다. 이 분야에서 처음으로 괴롭힘 유형의 효과성을 동시적으로 비교하는 시도를 했다. 링크를 들어가시면 바로 논문을 다운 받거나 보실 수 있다.

“은따”나 사이버 괴롭힘의 위험성이 신체적 가해를 동반하는 괴롭힘 못지 않으므로 이를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는 경험적 증거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작은 힌트를 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방법론적으로는 경험 유형화에 잠재집단분석(latent class analysis, LCA)을 활용하고, 내생성 문제의 통계적 극복이나 설명 변수의 보다 엄밀한 효과 측정을 위해 성향점수(propensity scores)를 추정하되, 이를 세 집단 이상의 경우에 응용하는 문제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하나의 예제 연구가 될지도 모르겠다. 아울러 양자를 결합하는 것이 방법론적으로 “궁합”이 맞을 수 있다는 선행 연구 쯤으로 봐주셔도 좋겠다.

연구하는 사람으로 사는 것에 대해 스스로에 대한 회의도 깊어지고 힘이 빠지는 요즈음, 그래도 작은 즐거움을 하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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